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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뉴

광주 독도새우 - 다베루 다녀온 후기_

by 도비는 자유_ 202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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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산물을 너어~무 좋아한다. 육류는 내돈주고 잘 사먹지 않는데 해산물은 내돈주고 사먹는다.

 

갑각류부터 모든 해산물은 다 찾아다니면서 먹는 편인데.. 광주에 독도새우 먹으러 갈때는

 

항상 여기와서 먹는 편이다. 독도새우가 처음에 흔하지 않아서 다베루가 처음으로 독도새우 맛집으로

 

유명했었다. 그래서 독도새우 하면 무조건 다베루에서만 먹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최근에는 첨단에도 독도새우를 판매하는 곳이 생긴 것 같다.

 

그래도 나는 2년 넘게 다베루에서만 독도새우를 먹었기 때문에 여기서 먹은 리뷰를 남겨보려고 한다.

 

사실 가격대가 만만치 않았다. 그래서 자주는 먹으러 가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친구랑 처음에 2년 전쯤?? 먹으러 갔을땐 연어랑 독도새우 세트 메뉴가 있었다.

 

그래서 그 세트메뉴를 시켰는데 정말 양이.. 너무 적어서 친구랑 먹으면서도 서로 눈치를 볼 정도였다.

 

그리고 친구가 화를 냈다. 몇마리 나오지도 않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가격이 너무 비싼거 아니냐고 ㅡ.ㅡ

 

사실 독도새우가 그렇게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고 하지만 그당시에 친구는 정말 화가 많이 났고, 

 

그친구는 다시는 독도새우를 먹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독도새우가 너무 달고 맛있어서

 

그 뒤로 몇 번 더 먹으러 갔다. ㅎㅎ 비싼 몸값을 하지만 정말 입에서 달달하게 녹아 내리는 맛이라서

 

잊을만 하면 한번씩 생각이 나기도 하고 한때 유투버들이 독도새우 먹방을 하는 영상이 많이 올라와서

 

그 영상이 뜰때마다 독도새우 맛을 알기 때문에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독도새우를 먹으러 다녔다.

 

차라리 독도새우 맛을 몰랐다면 이렇게까지 찾아가면서 먹지도 않았을텐데..

 

괜히 맛을 알고 있어서 그 맛을 잊지 못해서 먹으러 가는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우몸통은 달달하고 탱글탱글하고 비린맛이 없어서 좋았고 새우머리는 버터구이를 해주는데

 

버터구이 또한 너무 맛있어서 술안주로 딱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사이드메뉴도 여러개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해물라면은 별로였다. 나는 그냥 오로지 독도새우만 먹으러 가는걸 추천한다.

 

독도새우 10만원어치.. 참 고급진 몸값을 자랑하는 녀석이다.

 

독도새우를 저렇게 회로 나오고 머리는 버터구이로 튀겨주는데 몸통에 초록색의 알이 있다.

 

개인적으론 알이 있는 건 별로 맛이 없었다. 알이 씹을때 터지면서 비릿한 향이 올라오는데

 

내 입맛에는 그닥 좋지 않았다. 호불호가 나뉜다고 생각해야 할 맛이다.

 

근데 정말 달달구리하고 탱탱한 그 맛이 보통 새우회랑은 확실히 다른 맛이다.

 

크기는 작지만..ㅠㅠ 정말 맛있다. 그리고 서비스로 닭새우도 주셨는데 그건 너무 징그러웠다.

 

최근에 친구랑 갔을대도 10만원의 독도새우를 시켰는데 서비스로 닭새우 두마리를 주셨다. 

닭새우는 정말 독도새우에 비해서 크기는 컸지만 맛은 독도새우가 훨씬 달달하고 맛있었다.

 

해물라면은 정말 별로였고 새우머리 버터구이는 정말 맛있었다. 

 

나는 내돈주고 사먹은 후기이기 때문에 이쁘게 사진을 찍고 세세하게 위치까지 포스팅하는 리뷰를

 

쓰는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이가격에 먹는 독도새우의 현실적인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가격대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내가 직접 돈주고 먹은 후기를 알려주고 싶었는데

 

보통 먹으러 갔을때 몇마리라고 정확하게 나와있지않고 그램수로 말을 해주기 때문에

 

막상 주문을 하고 독도새우가 나오면 실망이 더 큰게 현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몇마리인지 정확하게 양을 알 수가 없어서 먹고 나서 조금 후회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나처럼 양이 적은 걸 알고 가서 먹는 사람보다는 모르고 가서 실망을 하는 일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현실적으로 나는 독도새우의 양을 정확하게 찍어보았다. 물론 싯가에 따라서 양의 차이가 더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지만 내가 여러번 가서 먹어본 결과 양이 더 줄어들었다는 것을 체감했다.

 

10만원이 2~3인인데 두명이서 먹어도 조금 부족한 느낌이다. 그래서 추가를 해서 먹게 되면

 

보통 15만원 정도 계산을 하고 먹어야 된다. 정말 나처럼 해산물을 좋아하고 이정도의 가격에 내돈주고

 

사먹어도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라면 추천을 한다. 양보다는 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추천!!!

 

이정도의 가격과 양에 실망을 할 경우라면 나는 비추다. 정말 배부르지 않다. 오히려 먹다가 만 경우같아서

 

보통 회식때 간다고 하면 3차 정도에 가서 먹는 걸 추천한다. 1차,2차에 가게 되면 돈이 어마어마하게 깨질 것이다.

 

독도새우 맛집은 맞지만 독도새우 외에 다른 해산물과 제철 해산물들도 있다. 나는 독도새우와 연어만 먹어보고

 

다른 해산물은 먹어보지 않았다. 연어도 맛있다^^ 하지만 이제 더이상 독도새우와 연어의 세트메뉴는 없어진지 오래라

 

연어는 따로 단품으로 시켜야 한다. 연어회보다 연어초밥을 난 더 추천한다. 

 

내돈주고 먹은 리뷰지만 정말 추천하기 애매한?? 리뷰라서 차라리 맛집리뷰라고 하기보다는 현실적인 리뷰라고

 

말하고 싶다. 당분간은 못갈 것 같다. 코로나 때문이기도 하고 나의 텅텅 빈 텅장 덕분이기도 하고..

 

하지만 한번 독도새우 맛을 본다면 또 먹고 싶어질 테니 주의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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